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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망증과 경도인지장애 그 다음은 치매

by *.*; 2022. 6. 10.

어제 점심으로 무엇을 먹었는지 잠시 생각하고 알아내는 것을 어렵지 않지만 일주일, 한달 전 점심은 무엇이었는지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점차 기억에 혼선이 생기기 시작하더니 점차 그 증세가 심해지는 경우에는 건망증과 경도인지장애를 넘어선 치매의 시작입니다.  

 

 


건망증을 지나 경도인지장애 그리고 치매의 시작 

 

 

50대를 넘어서면서 부터 가장 걱정스러운 질병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중의 하나가 바로 '치매'입니다.  

 

 

 

치매진단을 받은 본인 뿐 아니라 가족 모두에게 큰 정신적 충격을 안겨주는 이유는 단순히 티비에서 보는 단편적인 이미지 뿐 아니라 경제적인 문제와 오랜시간 지속되고 치료는 불가능한 상태로 중증치매환자의 경우 침상에서만 생활할 수 밖에 없는 인생의 마지막을 보내게 된다는 점일 것입니다.  

 

이렇듯 치매는 현재까지는 치료할 수 있는 수단이 없는 관계로 초기에 발견하여 진행정도를 늦추는 방법이 최선으로 간혹 치매발병원인에 따라서 치료도 가능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 치매의 원인은 다양한 가운데 이중 뇌종양, 심각한 우울증, 갑상선 질환, 약물 부작용 , 영양 문제 등에서 발현되는 경우의 치매는 일찍 발견해서 치료하면 회복될 수 도 있습니다. ( 100명 중 5~ 10명 ) 
  • 초기에 약물을 사용하면 건강한 치매환자의 모습을 오랜기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치매를 가지게 되는 순간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초기에 발견하면 오랜 시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가족의 돌봄 또한 가능한 수준 유지 ) 
  • 치매환자의 판단력이 상실되기 이전에 유산상속과 같은 경제적, 법적인 문제를 미리 대처할 수 있습니다. (성년후견인 제도) 

 

 

치매의 시작은 외관상 또는 자신의 느낌상 건망증과 유사한 점을 가지고 시작하여 점차 인지기능장애가 조금씩 들어나는 경도인지장애 그리고 더 심해지면 의사로부터 치매진단을 받아 약물치료를 병행하게 됩니다. 

 

 

1.건망증

 

- 일시적으로 기억을 잊어버리는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으로 기억을 잊는 증상이 갑자기 나타났다가 회복되는 수준입니다. 

 

예를 들어 냉장고에 핸드폰을 넣어두고 잊어버린다거나, 손에 들고 있으면서 찾는 행동등을 예로 들수 있는 것으로 인지기능에 장애가 있는 수준은 아닙니다. 

 

즉, 기억을 살짝 잊어버렸다가 다시 기억하는 수준이 건망증입니다. 

 

 

 

2. 경도인지장애 

 

- 치매의 전단계로 건망증 수준의 기억과 함께 '객관적인지장애' (검사를 통해 판단) 상에 다소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오는 경우로 아직은 일상생활에 전혀 문제가 없는 단계입니다. 

 

 

객관적인지장애를 검사하는 것은 만 60세 이상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치매조기검진사업' 을 통해 할 수가 있습니다. 

 

'치매조기검진사업'은 만 60세 이상의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진단, 감별검사가 필요한 만 60세 이상의 지역주민 중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의 가구원을 대상으로 진행이 되며 신청은 '치매안심센터' 에서 할 수가 있습니다.  

 

 

 

관련 문의는 치매안심센터 또는 치매상담콜센터 1899-9988 , 보건복지상담센터 129 번으로 할 수가 있으며 가족중에 60세 이상의 어르신이 계신다면 사전에 조기치매검사를 받아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치매안심센터 홈페이지 https://www.nid.or.kr/

 

 

 

3. 치매

 

- 건망증을 넘어서 객관적인지장애 검사를 통해 이상이 발견되고 자신뿐 아니라 가족 누구나 보더라도 다소 이상한 점을 느끼게 되는 단계로 '인지장애호소', '객관적인지장애' , '일상생활능력장애' 모두를 가지고 있는 단계입니다. 

 

- 정상적으로 성숙한 뇌가 후천적으로 외상이나 질병등에 의해서 손상 또는 파괴되어 전반적으로 지능, 학습, 언어등의 인지기능과 고등 정신기능이 떨어지는 복합적인 증상으로 예전의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예를 들어 치매의 단계가 경도에서 중등도 그리고 중증 치매로 시간이 흐름에 따라 진행이 되면 6개월 정도의 간난아기와 동일한 수준의 상태가 되어 본인이 직접 식사, 의복, 대.소변, 의사전달 등을 할 수가 없는 수준으로 아이의 경우 점차 성장하면서 인지기능이 학습을 통해 올라가는 반면 치매환자는 인지기능이 있다가 없어지게 되어 점차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됩니다. 

 

심한 경우에는 본인이 식사해야 하는 이유까지 잊어버리고 음식을 입에 넣고, 씹고, 삼키는 것도 본인의 의지로 할 수 가 없게 됩니다. 

 

 

  • 경도의 인지장애 : 최근의 기억력 일부 저하 
  • 초기치매 : 날짜, 시간 개념 손상 / 장소개념 손상, 활동저하 
  • 중기치매 : 계산능력 저하, 최근 기억력의 전반적 저하, 판단력 저하, 성격변화
  • 말기치매 : 대부분 기억상실 , 갓난 아기 상태 

 

 

따라서 초기 치매로 의사의 진단을 받게 되면 가족의 적극적인 관리와 함께 치매국가책임제에 따라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장기요양등급 의 치매특별등급인 5등급 또는 인지지원등급으로 정부의 지원을 받아 재가급여, 복지용구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 치매와 장기요양보험 등급 그리고 정부 지원 혜택

 

 

 

4. 남성에게서 더 많이 나타나는 초로기 치매 

 

 

참고로 치매는 꼭 60대를 넘어서 발병하는 것이 아니라 초로기 치매라고 하여 60세 이하의 연령에서도 나타나게 되며 이때는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보다 많이 나타나게 되며 기억력의 감퇴 보다는 성격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증상을 보입니다. 

 

  • 초로기 치매 : 40~ 50대 
  • 원인 : 알츠하이머, 혈관성, 음주 등 
  • 특징 : 성격변화 > 기억력 감퇴 / 남성 > 여성
  • 위험도 : 진행이 빠르고 생존기간이 짧다 

 

치매는 여성에게서 나타난다는 생각과는 다르게 초로기 치매의 경우 남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여러 요인중 음주와 함께 코골이의 경우 수면중에 자주 호흡이 끊기는 수면무호흡증을 방치하면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로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가족중에 60세 이상의 어르신이 있다면 건망증의 발생유무와 일상생활의 변화 등 관찰도 필요하며, 치매조기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 역시 간과할 수 없을 듯 합니다.  아래의 글은 치매와 관련한 글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장기요양인정등급별 점수와 재가급여 시설급여 이용가능 여부

☞ 치매보험금 청구시 지급 받을 수 있는 조건과 CDR척도 란

☞ 치매진단시 간병과 요양은 어떻게 - 치매간병보험 선택시 고려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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