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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보상과 중복 보장에 대한 YES or NO

by *.*; 2022. 4. 29.

온라인 또는 설계사를 통해 가입한 보험의 중복보장을 덜어내고 보험료는 낮추는 안내와 비교설명을 통해 그동안 중복받는 담보를 줄여 보험료를 아낄 수 있다는 것에 많은 사람들이 보장분석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보험 중복보장은 잘못된 걸까요 ? 

 

 

우선 나와 내가족의 보장분석을 의뢰하기 전에 가입한 보험의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아래 글을 참고하시고 중복보장받는 것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 나와 내가족의 보험가입 내역이 궁금할 때

 

 


정액보상과 실손보상 

 

생명보험 (종신, 정기보험, 연금보험 등) 과 손해보험 (자동차,화재, 어린이, 치매, 치아 등)은 서로 다른 보험을 판매하고 있지만 서로가 겹치는 보험상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질병보험, 상해보험, 간병보험 등입니다. 

 

  • 생명보험 : 생명이나  신체에 관한 사고에 대비한 보험 
  • 손해보험 : 재산에 관한 경제적인 손해를 보장하는 보험 

 

대표적으로 이렇게 구분되지만 이제는 그 경계선이 옅어져서 서로의 영역을 함께 공유하여 보험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로교차하는 접점을 제3보험이라 하는데 제3보험의 영역은 실손의료비보험(실비), 질병,상해보험이 여기에 속해 있으며 보험금 청구와 관련해서 각 보험상품은 '정액보상' 과 '실손보상'으로 구분되어집니다. 

 

  • 정액보상 : 보험계약 당시 가입한 담보금액의 전액을 보상 
  • 실손보상 : 보험가입금액을 한도로 실제 입은 손해액만을 보상 

 

 

이렇게 정액보상과 실손보상은 그 차이점이 있는데 예를 들어 정액보상이 되는 암보험과 실손보상이 되는 실손보험을 사례로 설명드려보겠습니다. 

 

< 예시 > 

A라는 보험사(생명. 손해 구분없음)에 암진단비 1천만원을 가입하고 B라는 보험사에 1천만원을 가입하고 C보험사에 그리고 A와B사에 실손의료비보험을 각각 가입 , 보험료를 납부하다가 90일의 면책기간이 종료되고 100% 보장받는 시점 ( 보험사 상품마다 1년 이후 100% 또는 2년 이후 100% 보장되는 내용이 다릅니다.)에 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대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 후 의사가 대장용종을 띠어 조직검사를 했는데 암으로 판정을 받았다면 어떻게 될까요 ?

※각 보험사의 암보험상품 마다 가입후 90일까지는 면책 그리고 1년 이후 100% (1년 이내는 50%) 또는 2년 이후 100% 보장되는 등 차이가 있습니다.  

 

 

  • 정액보험인 암진단비는 A사로 부터 1천만원 + B사로부터 1천만원 을 받아 총 2천만원을 중복으로 받을 수가 있습니다. 

- 여러개의 보험사에 암진단비를 제각각 가입해 두었다 하더라도 암진단을 받게되는 경우 각각의 회사는 가입한 보상한도 금액만큼 가입자에게 지급을 해야 합니다. 

 

 

 

  • 실손보상인 실손의료비보험은 두군데의 회사에 실손의료비를 가입했다고 하더라도 (현재 불가능 , 간혹 회사단체보험 실비 또는 이전 실비 중복 가입했을 경우) 대장내시경 검사로 대장용종을 제거하는 레이져수술을 했다면 해당 진료비,수술비는 실손보험에 청구하여 보상을 받을 수가 있으나 10만원의 비용이 나왔다 하더라도 그 최대 손해액을 넘어서는 보상을 받을 수가 없으며 각각의 회사에서 50%씩을 부담하게 됩니다. 

 

- 가입자에게 발생한 손해의 크기를 측정하여 각 보험사에서 지급하는 총 보험금의 합계는 실제 입은 손해액(여기서는 진료비)을 넘을 수가 없으며 비례보상제도에 의해 같은 위험을 보상하는 경우 각 보험사가 공동분담해 지급을 하게 됩니다. 

 

- 실손보험의 입원,통원,약제비에서 발생하는 자기부담금을 각각의 회사에서 제하게 된다면 오히려 더 줄어들게 됩니다. 

 

- 실손보험 입원의료비의 경우 5천만원을 가입금액으로 하지만 실제는 그 한도내에서 발생한 피해액만 지급한다는 뜻입니다. 

 

 

 

이렇듯 몇몇의 실손보상되는 보험 또는 배상책임보험등의 경우에는 비례보상을 원칙으로 하여 실제 발생한 피해액만 보상을 받을 수 있지만 정액보험 형택의 암보험, 간병보혐, 종신보험, 연금보험, 치아보험, 어린이보험 등 대부분의 보험상품은 중복으로 받을 수가 있습니다. 

 

☞ 실손의료비보험 청구를 위해 꼭 준비해야 하는 것

☞ 치아 치료를 위해 치과방문후 실손보험 청구를 해야 할까요

 

 

 


중복보상은 무조건 나쁠까 ? 

 

온라인 보험 보장분석 부터 비교설명 안내를 하는 여러 홈페이지나 대면 안내를 하는 곳에서 가장 먼저 말하는 것이 중복보상을 줄여서 보험료를 줄일 수 있게 해준다는 것입니다. 

 

또는 불필요하게 중복해서 보험을 가입하여 이를 줄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설명을 할 수도 있습니다. 

 

 

 

위의 정액보상과 실손보상의 차이점을 알고 나면 자신이 암진단비를 포함한 보험을 3군데에 각각 들었다 하더라도 그 가입금액이 얼마정도인지, 가입자가 원하는 보상한도의 크기가 얼마인지, 보험료는 감당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려가 충분히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 예시 > 

A라는 암보험상품에 10년전에 5백만원을 , 5년전에 B라는 보험사의 암진단비에 1천만원을 그리고 최근에 C라는 보험사에 15백만원을 가입한 경우 와 10년 전에 D라는 보험사에 암보험 가입금액 3천만원을 가입했을 경우 

 

둘다 암진단시 받는 금액은 3천만원으로 동일하지만 앞서의 경우에는 중복보상으로 500 + 1000 + 1500만원을 합산한 반면 후자는 한 회사에서 3천만원을 받습니다. 

 

  • 암진단비 : A + B + C = D 

 

가입시기와 가입갯수 그리고 보험료 납입 횟수의 차이는 있지만 둘다 암진단비 3천만원을 받는 것을 동일하며 다른 변수는 제외하더라도 개인의 선택이 큰 차이점일 수도 있습니다. 

 

 

 

즉, 가족이나 지인, 친척 등 가까운 누군가가 암으로 사망한 경우 자신은 암진단비를 많이 받아서 충분한 치료와 표적치료 또는 간병과 생활비(약 1년정도)등을 진단비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있으면 중복보상의 여부를 떠나 필요한 보험에 여러개를 가입할 수도 있으며 꼭 해지하거나 줄이거나 해야 할 이유가 전혀 없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 내보험 찾아줌 홈페이지 https://cont.insure.or.kr/

☞ 모바일 금융감독원 파인에서 잠자는 내돈 찾기에서 보험가입 조회까지

 

 

암진단비이외에도 골절진단비, 수술비, 입원일당 등도 하나의 보험에 가입하여 2만원, 30만원, 20만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 200만원도 300만원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단, 상해.질병 발생의 확률에 대한 개인의 결정이 우선하는 것이지 보험설계사 또는 온라인 보장분석의 결과에 의존하기에는 다소 미흡한 감이 있습니다. 

 

 


중복보장에 대한 개인차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정액보상과 실손보상에 대한 이해와 함께 보험을 여러개 가입하여 질병이나 상해사고시에 보다 큰 보상을 원한다면 중복으로 가입을 할 수도 있으며 , 아니면 가입금액을 줄여서 보험료를 낮추거나 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현명한 보험가입은 자신에게 맞는 보험상품, 가입금액, 보험료, 납입기간 등에 대한 이해를 통해 중복이든 비례보상이든 결정하여 선택하는 것이 적절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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